[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신영증권(001720)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2026년 신영체임버홀 기획공연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은 2026년 슬로건인 '종심(從心·마음을 따르다)'과 핵심 가치인 '헤리티지(유산)'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신영증권이 축적해온 철학과 가치, 예술적 전통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기획공연은 △더 마스터스(The Masters) △더 펠로우십(The Fellowship) 등 두 개의 기획 시리즈로 운영됩니다. '더 마스터스'는 국내외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시리즈입니다. 클래식 월간지 '클럽발코니' 편집장을 지낸 이지영 칼럼니스트가 연주자와의 대담을 진행합니다. 3월 첼리스트 양성원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피아니스트 손민수, 하피스트 윤혜순이 출연하며,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과 클라리네티스트 폴 메이어,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등 해외 연주자도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더 펠로우십'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출연하는 공연으로 구성됩니다. 첼리스트 이강호와 이재리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문지영,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이은빈이 출연합니다.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김태한과 바리톤 나건용의 무대도 예정돼 있습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됩니다. 공연 일정은 신영체임버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영증권은 2018년 본사 1층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신영체임버홀을 개관했습니다. 2006년 루브르박물관전 후원 이후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2026년 신영체임버홀 기획공연 시즌 라인업을 23일 공개했다. (사진=신영증권)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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