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 "불법정보 강경 대응"
2025-12-16 11:07:31 2025-12-16 14:24:2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허위조작정보와 성착취물 등 불법 정보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간의 존엄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김종철 후보자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생활의 근본 가치인 인간의 존엄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근본에서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 이와 관련된 여러 해악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이나 성착취물과 같은 사회적 해악으로 발현되는 불법 정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점도 피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해킹이나 사이버 테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방송미디어 이용자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며 문제의식도 드러냈습니다.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해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해 산업 혁신을 활성화하겠다"며 "미디어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화를 추진하고, 해외시장과 연계해 국내 방송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방송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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