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구동휘, 사장 승진…LS그룹, 임원인사 단행
2025-11-25 15:22:19 2025-11-25 15:22:19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S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LS그룹 3세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CEO)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CEO) 사장. (사진=LS).
 
LS는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는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는 평가입니다.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으로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입니다.
 
또 LS는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 그룹의 인공지능(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S는 “고성과 인재에 대해서는 과감한 승진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