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국내 증시가 20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92.26포인트(2.34%) 오른 4021.77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929.51)보다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에 개장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억원, 340억원을 매도 중입니다. 기관은 604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41포인트(1.99%) 상승한 888.7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1.32)보다 12.78포인트(1.47%) 상승한 884.10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억원, 174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기관은 13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 사상 최대인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8포인트(0.59%) 오 2만2564.23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는 S&P 500지수는 5거래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2.85%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6원)보다 1.8원 오른 1467.4원에 출발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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