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홈플러스는 하림과 공동 기획한 '마제소바 라면'을 마트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국물 없는 볶음 라면 트렌드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하림과 협업한 두 번째 라인업입니다. 진한 간장 양념에 면을 비벼 먹는 일본식 '마제소바' 콘셉트가 적용됐습니다.
하림은 1봉(4입)에 4980원이라는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맛과 퀄리티를 구현했으며,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2봉을 5990원에 판매합니다.
마제소바 라면은 지난 9월 하림과 협업해 선보인 '닭볶음탕면'의 인기를 이어가는 후속작입니다. 실제 닭볶음탕면은 출시 두 달 만에(9~10월) 누적 판매량 약 2만봉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국물 대신 풍미와 식감에 집중한 '비빔·볶음면류' 트렌드가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층 깊은 감칠맛과 프리미엄 소스 밸런스를 앞세운 마제소바 라면을 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아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특제 간장 풍미와 가쓰오 향이 어우러진 이번 신제품은,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 그릇을 찾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델이 14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신제품 '마제소바 라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