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전장 사업 B2B 영역 전략적 성장 축”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 이끌 것”
2025-11-10 17:20:22 2025-11-10 17:23:10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차량용솔루션(VS) 사업본부에 대해 “세계 10대 완성차업체(OEM) 중 8곳이 LG의 고객”이라며 “전장 사업이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전략적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 참석했다. (사진=LG전자).
 
조 CEO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VS 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467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설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신뢰를 VS 사업본부의 3대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조 CEO는 “수십 년간의 고객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차별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부터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실내 감지, 차량을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텔레매틱스에 이르기까지 SDV 시대를 위한 완벽한 실내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차량용 웹(web) OS를 비롯한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를 소프트웨어 기반 경험 중심 공간으로 바꾸며 SD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 CEO는 “LG전자는 SDV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개방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SDV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