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 추진을 미국이 승인하면서
한화오션(042660)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일보다 1만5300원(11.30%) 상승한 1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때 15만24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스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핵추진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Big Comeback)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지난해 6월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내 조선소입니다.
전날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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