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29일 상승 출발해 한미 정상회담 기대에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7%대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4010.41)보다 70.74포인트(1.76%%) 오른 4081.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1.27%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오름 폭을 키우면서 오전 중 4070선을 오르내린 뒤 오후 4084.09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14억원, 222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나 홀로 6407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이날 오전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오후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9만원대로 밀렸다가 이날 오전 프리마켓에서 다시 10만원대를 탈환했습니다. 이후 정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1.01%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은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7.10% 상승한 55만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55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시총은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3.30)보다 1.71포인트(0.19%) 내린 901.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장초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5억원, 37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25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7.7원)보다 6.0원 내린 1431.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4010.41)보다 70.74포인트(1.76%%) 오른 4081.1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