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극복·미래 국방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 첫발
육군 12사단 GOP 방문…생활·근무 여건·상황 발생 시 보고체계 등 확인
2025-10-28 15:07:20 2025-10-28 15:41:14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군 사망사고 대책 분과위원들이 28일 육군 12사단 GOP대대 소초를 방문해 소초 상황실 구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가 첫 활동을 공개했습니다. 군 사망사고 대책 분과위원들은 28일 육군 12사단 일반전초(GOP)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28일 GOP 경계 근무 중 순직한 고(故) 김상현 이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도 건립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분과위원들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장병들의 GOP부대 생활·근무 여건과 상황 발생 시 보고체계, 응급 후송 현장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 분과위원들은 군 사망사고 예방 대책을 재평가하고, 현재 시행 중인 사고 예방 시스템 보완 및 유형별 맞춤형 대책에 대한 논의도 현장에서 진행했습니다. 
 
분과위원장인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부대의 사고 예방 노력과 애로 사항을 파악했다"며 "사고 예방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 군 사망사고를 줄이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운 군 사망사고 분과위원장이 28일 건립된 고(故) 김상현 이병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분과위는 앞으로 군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관련 군내 자살사고·안전사고 예방 대책, 사고 대응 체계 구축, 군 사망자 예우 및 지원 등에 대해 민간 전문가의 시각으로 정책 개선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의 권고와 제안을 바탕으로 국방정책을 지속 보완해 장병의 인권이 보장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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