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과 중국간 '제21차 연례통상위원회'(JCCT)가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미·중 연례통상위원회는 양국간 무역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지난 1983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번 회의에는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왕치산 중국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특히 중국은 이번 회의에 기업인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사절단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첫날에는 양국간의 투자와 무역,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며, 둘째날인 15일에는 총회가 열린다.
미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자국의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을 중국 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수출 확대도 촉구할 방침이다. 중국의 조달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진출이 원활하도록 관련 정책을 완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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