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FE, 갤럭시탭S11…삼성, AI 강화해 신제품 출시
전작 대비 성능 향상…‘갤럭시 AI 경험 제공’
2025-09-18 14:33:59 2025-09-18 15:30:25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급 성능의 보급형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했습니다. 전작보다 인공지능(AI)을 강화한 게 특징인데, 소비자들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면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FE, 갤럭시탭S11, 갤럭시 버즈3 FE 등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오는 19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S25 FE는 자사 인터페이스인 ‘One UI’를 탑재해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AI를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영상 감상 등 상황에 따라 노이즈를 지워주는 ‘오디오 지우개’, 사용자 정보 보호를 돕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 등이 대표적입니다. 
 
디스플레이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9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담겼지만, 두께는 7.4mm, 무게는 190g로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가격은 94만6000원입니다. 
 
갤럭시탭S11은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모두 탑재했습니다. ‘멀티윈도우’ 기능으로 최대 3개까지 화면을 띄운 채 작업할 수 있으며, AI 기능을 활용해 작업들의 효율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는데, 영상 재생 기준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99만8800원~147만7300원으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5.1mm로 탭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하게 제작돼 휴대성이 강화됐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9만8300원~240만6800원입니다. 
 
갤럭시 버즈3 FE도 AI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 및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외국인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통역’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오디오 성능도 개선됐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작보다 강화됐으며, 스피커도 더욱 커져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출고가는 15만9000원입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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