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회견)이 대통령 "주가조작 땐 확실히 패가망신…원금까지 몰수"
"주가조작 실시간 점검…발견하면 신속하게 처벌"
2025-09-11 12:31:21 2025-09-11 14:36:54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합동조사본부 등 시스템들이 잘 갖춰져서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 정상화를 위해 국민연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해선 "국내 연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 때문에 안 사들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주식이 매우 저평가됐고, 우리 국민이 매우 불신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국내 주식시장 불신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말한 것은 꼭 지킨다"며 "그래야 말에 권위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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