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정원장 "사이버 위협, AI 강국 향한 노력에 걸림돌"
국내 최대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 개회사
2025-09-09 13:34:07 2025-09-09 14:54:50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 포스터.(사진=국가정보원)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가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 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을 주제로 전 세계가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가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는 30개국 60여개 정보·보안 기관 대표단을 비롯해 정부 부처, 기업, 학계 등 국내외 사이버 보안 분야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이버 위협이 인공지능(AI) 강국과 경제 번영을 향한 우리의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사이버 공간의 안전과 신뢰가 보장될 때 AI 발전 등 미래의 동력을 지켜낼 수 있다"며 "민관이 적극 협력하고 여러 나라가 긴밀히 공조한다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AI 시대 사이버 안보 전략 △글로벌 공급망 보안 등 사이버 안보 핵심 의제가 논의되며,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국가 사이버 안보 정책을 설명하는 국정원의 특별 세션도 진행됩니다. 
 
이날부터 10일까지는 국제 사이버 훈련 'APEX 2025'가 진행되며, 11일에는 사이버 위협 대응 실전형 인재 발굴을 위한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2025'도 열립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