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토마토 강영관 기자] 올해는 가을 이사철 특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에 부동산 거래시장은 개점휴업 상태다. 신규 공급되는 물량도 턱없이 부족해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임대차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쏟아지던 신규 분양도 올해는 감감무소식이다.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삿짐센터, 인테리어업체, 청소업체도 줄줄이 영업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전세 품귀 현상이 심각하다. 부동산 앱 리치고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1602건으로 6·27 규제 발표 당시(2만4274건) 대비 11% 감소했다. 서울 시내 대단지에도 전세 물건이 가뭄에 콩 나듯 나오고 있다. 송파구 문정래미안(1696가구)에서 전세 물건은 전용 150㎡ 단 1건만 남았고, 월세 물건은 단 2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