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참치 상품화 논의 '본격화'…어업인 민관협의체 '가동'
방혈·내장 분리·저온 유지 등 상품화 작업 논의
2025-08-26 13:50:12 2025-08-26 15:25:5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국내산 참다랑어 상품화를 위한 어업인 중심의 민관 협의체가 가동합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정치망 어업으로 잡히는 참다랑어의 상품화를 위해 어업인 중심의 민관 협의체가 27일 공식 출범합니다. 
 
참다랑어는 세계적 고급 어종에 속하는 고등어과 어류로 어획 즉시 방혈(피 제거), 내장 분리, 저온 유지(급랭) 등 처리 작업이 신속히 이뤄져야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정치망 어업으로 잡히는 참다랑어의 상품화를 위해 어업인 중심의 민관 협의체가 27일 공식 출범한다. (사진=뉴시스)
 
이번 협의체에서는 기후변화 등으로 참다랑어의 어획량이 지속 증가할 것을 대비해 참다랑어 처리 방법(즉살, 방혈, 내장 분리) 개선, 어획 보고 체계 구축, 참다랑어 유통 체계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체 자리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어업인, 수협, 유통·가공 업체 등이 참여합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참다랑어가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참다랑어 소득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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