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미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첫 상업 생산 개시
포드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배터리 생산
지난 22년 7월 블루오벌SK 설립…16조원 투자
2025-08-20 09:32:53 2025-08-20 09:32:5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SK온과 포드자동차와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1공장이 첫 상업 생산을 개시했습니다. 
 
블루오벌SK 켄터키주 공장 전경(사진=연합)
 
20일 SK온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에서 약 37GWh 규모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과 전기 화물밴인 ‘E-트랜짓’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향후 포드와 링컨의 미래 전기차 모델에 들어갈 배터리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온과 포드는 지난 2022년 7월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총 114억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켄터키 2공장 가동 시점은 미정입니다. 블루오벌SK는 시장 수요와 사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남은 공장들의 가동 시점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CEO는 “켄터키 1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생산 개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