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개인간거래에 '안전 거래 솔루션' 도입
9월부터 본인인증·에스크로·위험거래탐지 결합
분쟁조정센터 운영·카페 매니저 수익 쉐어 프로그램도 추진
2025-08-12 15:19:37 2025-08-12 15:45:1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지난 11일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하고 카페 내 개인 간 거래(C2C)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 거래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안전 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 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저 간 거래가 활성화된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명의 카페 매니저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더욱 안전한 거래 및 원활한 분쟁 해결에 대한 카페 매니저, 이용자들의 니즈를 수렴해 새로운 안전 거래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카페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페 상거래 게시판 내 판매자 인증, 안전 결제, 더치트 판매자 사기 의심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왔습니다. 
 
오는 9월부터 카페에 적용될 네이버의 새로운 거래 도구 '안전 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 거래 탐지 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 간 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 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 연동 기능도 지원합니다. 
 
네이버는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해 안전 거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매니저들의 운영 부담을 낮출 예정입니다. 분쟁조정센터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나 분쟁 조정을 지원하고 개인 간 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네이버는 안전한 중고 거래 강화 방향성에 맞춰 이용자의 동네 기반 직거래 정보 중심의 '이웃 중고 거래' 페이지를 전국구 단위로 안전 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신뢰도 높은 상품들을 모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보다 조속한 안전 거래 문화 조성 및 카페 성장 지원을 위해 합리적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안전 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를 대상으로 수익 분배 등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관심사 중심의 개인 간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는 물론 카페 매니저들을 포함한 많은 이용자들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문장은 "안심 보장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건강한 카페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카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수익 쉐어 프로그램 등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 등을 강화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카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 (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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