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우주 통신 전문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과 위성·단말직접연결(D2D) 통신용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인텔리안테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0.8%에 해당하는 280억원입니다.
인텔리안테크·AST 스페이스모바일 로고. (이미지 = 각사)
인텔리안테크는 11일 이같이 공시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또 미래 위성통신 기지국 장비의 핵심 주파수인 Q/V 밴드를 활용한 D2D 저궤도(LEO) 게이트웨이 안테나를 개발 및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는데요.
인텔리안테크는 세계 주요 위성 중·저궤도 통신사업자 게이트웨이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다가오는 6G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덧붙였습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독보적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차세대 D2D 위성통신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AST스페이스모바일의 광범위한 커버리지 확대와 폭증하는 모바일 가입자 트래픽 처리를 위해 향후 더 많은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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