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분기 영업익 97억…티메프 기저효과에 163.2%↑

2분기 매출 1199억…전년비 8.9% 감소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하나투어(0391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대비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대손 처리의 기저효과입니다. 

 

 

6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11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63.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1.8% 빠졌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2분기는 1분기에 이어 정치, 경제적 이슈와 항공사고 등의 여파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며 "이에 따라 항공 및 호텔 사입 규모를 축소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티메프 미정산금(약 60억원) 대손 처리로 인한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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