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한미 무역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눈치 보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18%) 상승한 3196.05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3.63포인트(0.11%) 오른 3186.82에 출발해 장중 한때 3200선을 재차 돌파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외국인이 2689억원, 기관이 110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46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과 정책 동력 약화 우려에 실적 모멘텀만 부각됐다"며 "실적·관세·정책 세 가지 중심축에서 약화된 정책과 관세 동력이 다시 코스피에 상승 동력을 부여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4포인트(0.36%) 하락한 806.95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6포인트(0.06%) 내린 809.43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4억원, 93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44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0.49%) 오른 1378.0원에 마감했습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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