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R&D) 성과 등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연구원은 "LG생명과학 주가는 전년대비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감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밑돌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LG그룹의 국제회계기준 조기 도입에 따라 R&D 비용처리 과정 중 자산화에 대해 전액 비용처리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5% 이상의 높은 수출비중으로 약가개정안과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매출액 민감도가 낮다"며 "국내보다 중국, 중동 등의 신흥시장에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SR-hGH, EPO) 성과는 내년부터 가시화 될 것"이라며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 Amgen, 2009년 매출액 약 4조원) 시밀러의 경우 내년 임상2상을 완료해 2012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머징 마켓 대상 생산능력은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해 충북 오송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라이센싱 딜도 진행 중이어서 내년 추가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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