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담당,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대통령 '최측근'
이 대통령 성남시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 근무 이력
2025-07-21 13:45:21 2025-07-21 16:42:58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전 성남시 분당구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윤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대통령 측근 인사입니다. 
 
2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실장이 지난 18일 내정됐으며 이날부터 출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1년 성남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했으며, 성남시 수정구청장과 분당구청장을 역임했습니다. 또 성남 FC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로 근무했습니다. 
 
윤 실장은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재선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통령의 정치 경력 초창기를 이어온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대통령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고 일정과 행사 기획 등을 전담합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정부에서 제1부속실로 흡수 통합되는 방식으로 폐지된 바 있는데요. 이후 김건희씨 관련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11월 부활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