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서민용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지난달 공급은 476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같은 실적상승은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HF공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의 고정금리를 0.3%포인트 낮췄다.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는 최저 5.0%(10년 만기)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기본형이 70.1%, 우대형이 3.0%, 설계형이 26.9%로 고정금리 상품 비중이 73.1%로 전월(62%)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u-보금자리론’(75.1%), ‘t-보금자리론’(22.9%), ‘e-보금자리론’(2.0%) 순으로 집계됐다.
HF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상될 경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이자부담 증가가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u-보금자리론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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