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이날 새벽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권한 없는 제3자가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무단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이메일 주소, 국가 등이 포함돼 있으며, 비밀번호, 신용카드 및 은행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까르띠에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번 사건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한편 최근 디올, 티파니 등 다른 주요 명품 브랜드들 역시 유사한 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들에게 사과 메일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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