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별도 법인으로 카카오서 독립
2년 만에 CIC에서 독립 법인 전환
2025-05-22 10:51:47 2025-05-22 10:51:4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포털 다음이 카카오(035720)에서 분리돼 독립 법인으로 새 출발을 합니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신임 대표로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포털 다음은 2023년 5월 다음사업부문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습니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로 자회사입니다. 
 
카카오는 신설법인을 통해 독자적인 경영 구조 기반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관되는 사업은 현재 콘텐츠CIC에서 운영 중인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 서비스입니다. 신설법인이 해당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는 형태로, 올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합니다. 
 
신설법인의 신규 채용도 진행 중입니다. 기획, 개발, 인프라, 보안 등의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양주일 다음준비신설법인 대표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아래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했다.(이미지=카카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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