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빛소프트(047080)의 신작 ‘워크라이’가 해외시장 공략에서 e스포츠의 지원을 얻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7일 서울 구로구 한빛소프트 본사에서 국제 e스포츠 연맹(IeSF)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IeSF는 세계 25개국 회원국들에 ‘워크라이’를 알리고, 회원국들간의 교류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워크라이’가 국제 e스포츠 종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빛소프트도 기술적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워크라이'가 국제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해외 시장에서 한빛소프트에게 유리해진다.
'워크라이'는 실제 스포츠 중계처럼 게임 장면을 관전자가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등 개발부터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는 온게임넷과 게임 리그 방송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 공개 서비스(OBT)가 시작되는 ‘워크라이’는 한빛소프트가 4년 동안 제작한 기대작이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는 “1인칭 슈팅(FPS) 게임과 온라인RPG를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동안 게임의 재미에 대한 고민으로 제작 기간이 예상보다 두 배나 길어졌다”며 “개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우리가 2010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소스 상용화가 늦어지고 완구사업을 정리하면서 3분기는 실적이 나빴고, 4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좋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일본에서 ‘헬게이트’ 실적이 좋고 곧 ‘워크라이’와 ‘삼국지천’. ‘그랑메르’ 등 신작들이 나오기 때문에,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빛소프트는 내년에 7개의 신작 게임을 새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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