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내주 방한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 만날 예정
2025-04-23 17:29:21 2025-04-23 17:29:39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합니다.
 
23일 신세계 측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하는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처음입니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게 된 것은 친분이 두터운 정 회장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국내 재계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시점과 면담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인데요.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워싱턴을 찾았을 때도, 트럼프 주니어의 주선으로 정·관계 유력 인사들을 두루 접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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