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 신규 투자
버추얼 콘텐츠 B2B 솔루션 제공…IP 기획·매니지먼트 사업 확대
자체 스튜디오·기술력 기반 VTuber 캐릭터 운영
굿즈·광고·웹소설 등 IP 수익 다각화…네이버 협업 시너지 기대
2025-04-10 12:26:28 2025-04-10 14:59: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 D2SF가 버추얼 IP(지식재산권)·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신규 투자했습니다. 스콘은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특화한 B2B(기업간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한 자체 버추얼 IP·콘텐츠도 기획 및 매니지먼트 중입니다.
 
스콘은 3D 모션캡처, 라이브 스트리밍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웹툰·게임 등 여러 IP 기업에 B2B로 제공해왔습니다. 이용자와의 활발한 소통이 중요한 버추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실시간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였고,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함으로써 고품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콘은 자체 솔루션을 활용한 버추얼 IP·콘텐츠 기획 및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창업 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캐릭터를 데뷔시켰고, 현재 VTuber 그룹 ‘미츄’ 등 약 30명의 버추얼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IP를 기반으로 라이브 후원, 굿즈, 광고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게임, 웹소설 등 2차 콘텐츠로 범위를 넓히며 IP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스콘은 버추얼 산업에서 기획력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팀으로, IP 발굴·기획 노하우에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솔루션이 더해져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며, “이미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사업 조직과도 긴밀히 교류하며 협력 중이고, 앞으로 다양한 접점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 센터장은 "네이버 D2SF가 지금까지 투자해온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하는 등 버추얼 기술 및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1년부터 3D 엔진 및 데이터, 콘텐츠 창작 등 버추얼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네이버 유관 조직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원해왔습니다. 
 
‘스콘’ 소속 버추얼 크리에이터. (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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