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체 고객 대상 국내 주식 수수료 할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최근 발생한 주문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이 기간 키움증권은 거래소별 유관기관 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대상은 전체 고객이며 국내주식(△코넥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영웅문4, 영웅문easy, 번개3, 영웅문S#, 웹트레이딩(WTS), 오픈API+, 키움 REST API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키움증권에선 지난 3일과 4일 주문 폭주로 병목현상이 발생해 일부 고객이 주식 주문 지연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현재는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문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대상으로도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고객 여러분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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