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키움증권(039490)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 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틀 연속 주문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키움증권의 HTS·MTS에서 일부 주문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거나 접수 지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장 시작과 동시에 로그인 지연, 매수·매도 오류 등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미체결' 또는 '체결 확인' 화면을 통해 주문 여부를 재확인해 달라는 안내가 나왔습니다.
이번 오류는 전날에도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는데요. 이틀 연속 시스템 문제가 반복되면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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