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 기부
이재민 긴급거처도 지원
이한준 사장, 29일 안동 등 산불 피해지역 찾아 지원 현황 점검
2025-03-30 18:03:31 2025-03-30 18:03:31
LH가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억원과 응급구호키트 420세트 등을 기부했다고 30일 전했습니다.
 
LH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주요 산불 피해지역(경북 의성·경북 안동·경남 산청 등)의 피해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 활용됩니다.
 
앞서 LH는 지난 22일 약 5000만원 상당의 응급 구호키트 420세트를 산청 산불 재해 현장에 전달하고 소방대원들을 위한 식사 지원봉사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LH는 주요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빠른 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부, 지자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을 시행합니다. 주요 산불 피해지역(경북?경남?울산)에 현장지원반을 꾸려 즉시 지원 가능한 임대주택 공가 858호를 활용한 긴급거처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부족한 주택은 전세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29일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을 위한 LH 임대주택 공가 세대를 방문해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LH는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아낌없는 구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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