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가 CA협의체 공동의장에서 물러납니다.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영향인데요. 향후 CA협의체는 정신아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됩니다.
13일 카카오는 김 창업자에게 당분간 집중적 치료가 필요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 CA협의체 공동의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사진=뉴시스)
CA협의체 공동의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김 창업자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할 방침입니다.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그룹 쇄신의 기본 틀을 만들어왔는데요. 쇄진의 방향성과 시스템이 구체화된 만큼 이후 과제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이어받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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