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9% 대 민주 36%…뒤집힌 '민심'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차기 대선, '정권 교체' 48% '정권 유지' 40%

(사진=한국갤럽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면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지지율 역전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17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1월14~16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6%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올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무당층은 17%였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8월4주차 조사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율은 32%, 민주당은 3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2월5주차 조사 때 40%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는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을 바란다는 응답이 48%로,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을 바라는 응답 4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6%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지사 1%였습니다.

 

윤석열씨에 대한 찬성 응답은 57%였고 반대는 36%로 집게됐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7%포인트 줄고, 반대는 4%포인트 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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