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아차(000270) 스포티지R이 호주와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의 유력 전문지가 주관한 '올해의 차' 선정에서 각각 '4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올해의 SUV'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스포티지R의 수상은 올 하반기 출시이후 이들 시장으로의 수출기간이 3~4개월에 불과했고 경쟁차로 이미 시장을 이끌던 BMW X1과, 도요타 RAV4, 혼다 CR-V 등을 제친 점 등을 감안하며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호주와 뉴질랜드으로의 출시에 앞서 도로 포장률이 낮고 거친 현지 도로 사정에 맞춘 서스펜션과 핸들링 조정 등을 통해 안정감있는 주행성능을 확보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R은 이번 달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에서도 유력 주간지인 '카 매거진(Car Magazine)'이 주관하는 '카 매거진 자동차상(Car Magazine Car Awards)'에서 우디 Q5, 랜드로버 프리랜더, 미쯔비시 파제로 등을 제치고 '2010 최고 SUV'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도 지난 10월까지 브라질에서 1만대 이상 판매한 업체중 전년동기대비 142%의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여 아우디, BMW 등을 제치고 브라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2010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곳곳 유력 자동차 전문지와 전문 웹사이트들에서 스포티지R이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스포티지R, K5 등이 디자인ㆍ성능ㆍ안전성 등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신차로 세계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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