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NH투자증권은
디아이씨(092200)에 대해 외형에 비해 시가총액은 아직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2007년 상장 이후 2008~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자동차부문 위축과 중장비부문의 신사업 매출 지연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오토바이 부문 미국 유통망을 인수 이후 불용재고 등의 손실을 떨어내면서 실적이 악화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자동차 부품주 상승랠리에서 소외돼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과 수주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회복과 성장국면에 접어들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늘어나는 외형에 비해 시가총액은 아직 저평가 상태에 있기 때문에 다른 부품업체들과 달리 이제 성장스토리가 시작되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만도 상장으로 전장부품업체들이 부각받았듯이 내년 위아 상장 등을
감안할 때 사업구조가 자동차부품외 중장비부품 등 기계부분으로도 다각화된 업체들
이 부각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4% 증가한 32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1% 증가한 224억원, 영업이익률도 0.7%포인트 향상된 6.8%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7% 증가한 225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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