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입찰 오늘 마감

보고펀드 등 국내외 사모펀드 참여 '관심'
자회사 경남은행·광주은행 인수도 '불꽃전쟁'

2010-11-26 07:50:53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오후 5시에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현재 입찰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우리금융으로, 이날 중 LOI를 제출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사주조합, 거래고객, 대기업, 연기금, 해외투자자 등 4~5곳의 과점 주주를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 지분 56.97%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측은 "인수 자금이 6조원이 넘는데 이미 7조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은 경남은행, 광주은행이 분리 매각되면 우리금융의 기업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은행도 같이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외 보고펀드 등 국내외 사모펀드 3~4곳도 LOI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부산은행(005280)과 대구은행(005270), 경남지역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인수전에는 전북은행, 광주상공회의소 이외에 세계 최대 상업은행인 중국 공상은행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12월 중 예비입찰을 시행 후 본입찰 대상자를 선정한다.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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