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온세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102원(14.89%) 오른 787원을 기록했다.
온세텔레콤은 지난 닷새동안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온세텔레콤 급등 배경에는 기존 휴대전화 통화료보다 최대 절반 가까이 싼 이동통신 재판매(MVNO)사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세텔레콤은 MVNO 사업자로 등록했으며 이르면 올해 말까지 SK텔레콤과 도매 요금 할인율 협상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급등의 배경엔 인수·합병(M&A) 기대감도 반영돼 있는 모습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24일 대한전선과 이 회사가 보유중인 온세텔레콤 지분 40%에 해당하는 7474만주를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온세텔레콤이 중견통신업체인 세종텔레콤으로 인수되면 온세텔레콤이 추진해온 MVNO 사업은 세종텔레콤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은 중견통신업체로서의 자본력을 확보하고 있어 MVNO 사업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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