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의 국영방송기업인 광서방송네트워크의 이덕강 사장 일행이 셋톱박스 사업에 대한 협의를 위해 지난 24일
기륭전자(004790)와 DSIT인포테크를 방문했다.
기륭전자는 25일 "광서방송 사장단(총경리외 국장급 8명)의 방문은 중국에서 추진중인 전자사업중 3망(인터넷, 유선, 통신)통합을 위한 작업으로 KBS의 선진방송시스템과 기륭전자의 셋톱박스기술 등을 견학하고 이를 중국의 네트워크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륭전자는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NVD표준화 사업에 무한동호개발구 전자공정유한회사와 65억원 규모의 레드레이셋톱박스(Red-Ray NVD HD)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광서성의 케이블 모뎀 시범사업을 수주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광서방송네트워크와 신규 셋탑박스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륭전자를 방문한 광서방송네트워크는 본사직원만 4000여명 이상으로 광서성내 90여개 시·현급 도시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광전총국 산하 광서성 국영 방송기업으로 광서성의 3망 통합 및 방송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다.
▲ 이덕강 광서방송네트워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일행과 최동열 기륭전자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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