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대신증권은 25일
CJ CGV(079160)에 대해 내년에 3D 영화 콘텐츠의 증가와 관람객의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5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내년 영화 라인업은 올해보다 더욱 좋을 것"이라며 "현재 파악된 국산 영화 중 3D로 제작되는 영화가 2편, 외화의 경우 50% 이상이 3D로 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3D 영화 콘텐츠 확대는 3D 관람객 비중을 증가시켜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3D 영화로 인한 ATP 상승은 추가적인 비용 발생 요인이 거의 없어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성장한 5,868억원, 영업이익도 19% 증가한
89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7%포인트 개선된 15.3%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내년 예상 실적은 3D 효과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고,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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