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1112억…3분기 연속 적자
기초화학, 첨단소재 등 5개 전략사업단위 속도
2024-08-08 16:08:09 2024-08-08 16:08:0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3분기 연속 적자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 및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롯데케미칼CI (사진=롯데케미칼)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원과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염소계 제품 및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전략고객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과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 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 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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