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출발..北·아일랜드 겹악재
2010-11-24 10:38: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42포인트(1.18%) 내린 2794.86으로 출발했다. 
 
전날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함에 따라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며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아시아 주요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아일랜드 재정위기 문제가 지속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도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35.14포인트(1.19%) 내린 2927.05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95포인트(0.32%) 내린 291.38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 약보합 출발했지만 강보합으로 전환한 상태다.
  
심천금융보험지수도 하락출발했지만, 상승전환하며 1%가까이 오름폭을 늘렸다. 전날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상하이A주에 신주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의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대부분 주요 은행들이 은행대출 쿼터제 한도에 다다랐다는 소식은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1%가까운 내림세다.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상하이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새로운 브랜드 바오준 자동차 판매를 위해 영업인력을 100명이상 채용할 것이란 소식에 인건비 부담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상터우모건펀드는 중국정부의 통화긴축 움직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한층 후퇴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에는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투자 기회가 드러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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