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차관 "연평도사태 대외신인도 영향 없어"
2010-11-24 07:56: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경각심을 갖고 현 상황을 보고 있다"며 "일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24일 오전 7시 30분 부터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북한포 사격에 대한 대응방안을 정부에서 논의 중" 이라며 "국내에서는 이번 사태를 제한적으로 보지만 국제 시장에서 CDS, 역외환율이 급등하는 움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추가상승은 없었고 대외신인도 역시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일부 외신에서 부정적 영향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서해교전, 천안함 사태와 같이 일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불과할 것"이라며 "경상수지흑자, 외환보유액 등 우리경제의 기본은 튼튼하다"고 말했다.
 
또 "대외불확싱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차관은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태추이를 보가며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 김익주 국제금융국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한진현 무역정책관,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은보 금융정책국장, 손인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지철호 경쟁정책국장, 이주영 한국은행 부총재, 민성기 금융시장국장, 김종화 국제국장,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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