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들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친환경 비누 공예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 한화)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화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발달장애인의 성취감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문화·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전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험과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의 취미·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그램 첫 날인 19일에는 임직원들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발달장애인 12명과 함께 버려지는 커피찌거기(커피박)을 이용한 친환경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오감각을 활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들고, 나눔 캠페인 부스를 통해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습니다. 친환경 비누 제작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제작됐습니다.
이어 20일에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제 22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에서 컵빙수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생활 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한화는 26개 농구팀을 비롯해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컵빙수, 음료 600인분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영 사원은 "참가자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신체적 활력을 느끼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봉사에 참여한 본인과 동료 역시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를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독거노인 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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