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연말 소비회복 기대감이 일면서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3.38포인트(0.17%) 오른 1944.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아일랜드 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 대외 악재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미국의 소비확대 모멘텀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1954.78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을 반복했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357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0억, 314억 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441억원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는 1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5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연말 소비특수 기대감이 반영된 전기전자(3.71%)를 비롯해 의료정밀(1.47%), 비금속광물(0.62%), 은행(0.5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2.53%), 종이목재(-1.38%), 운수창고(-1.33%), 화학(-1.19%)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7개 등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423개 종목은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은 매도 공세를 펼쳤다.
코스닥지수는 1.06포인트(-0.21%)내린 515.9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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