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2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96포인트(0.93%) 내린 28761.61로 출발하면서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선 중국의 긴축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 들어 2번째, 올해만 5번째 인상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28.26포인트(0.93%) 내린 2997.24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2.29포인트(0.78%) 내린 292.99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1% 넘게 내리며 나흘만에 반락했고, 심천부동산지수도 0.7% 넘게 내리며 낙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준율 인상 소식에 금융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심천금융보험지수는 2% 넘는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중국 3대 은행인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모두 주가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1%대 내림세다.
이날 아시아 최대 석유 정제업체인 시노펙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시노펙은 국내 수요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디젤유의 수출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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