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자회사 라이브톤, '파묘'로 백상예술대상 예술상 수상

"'파묘', 그룹사 시너지로 디테일 높인 작품"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덱스터(206560) 자회사 라이브톤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파묘'로 예술상을 수상했습니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9일 음향 전문 자회사 라이브톤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예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파묘' 음향 디자인을 책임진 김병인 사운드 슈퍼바이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병인 슈퍼바이저는 “파묘 음향 작업에 한창 열중하던 당시 장재현 감독님과 김태성 음악감독님께서 이러다 상 받겠다고 농담을 하셨는데 백상으로 이뤄져서 놀랍다”며 “사운드 작업으로 백상 무대에 올라 예술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라이브톤 동료들의 도움으로 영광을 이룰 수 있었다”며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님과 모든 팀원에게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노력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장의사·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누적 관객수 1188만명을 달성해 국내 최초 오컬트 장르 1000만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는 “이 영화는 그룹사가 시너지를 내 호평을 받은 사례로 라이브톤의 음향과 모회사 덱스터스튜디오의 영상 색보정이 만나 디테일을 높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활용해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 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예술상으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라이브톤과 덱스터스튜디오가 각각 음향과 색보정을 맡은 또 다른 작품 '서울의 봄'은 영화 대상, 작품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영화 '파묘' 스틸.(사진=쇼박스)

 

신상민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