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이 9월보다 0.03% 하락하는 등 전국의 땅값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땅값은 전월 대비 0.03% 하락했고 서울이 0.13% 내려 땅값 하락세를 견인했다.
전국 땅값은 지난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 대비 2.34%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0.13%)과 인천(-0.02%), 경기(-0.03%) 등 수도권이 큰폭의 하락세(-0.08%)를 보였고, 지방은 0.05% 상승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179개 지역의 땅값이 상승했는데 인천 옹진군(0.38%)과 경남 함안군(0.34%), 대구 달성군(0.23%), 대전 서구(0.20%), 경남 거제시(0.19%)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203개 지역이 전국 평균(-0.03%)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0.02%), 공업지역(0.01%), 비도시지역 생산관리지역(0.03%), 자연환경보전지역(0.05%) 등이고, 지목별로는 전(0.03%), 답(0.05%), 공장용지(0.02%) 등으로 집계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18만1236필지, 1억5874만2000㎡로 전년동월 대비 필지수는 14.6%, 면적은 10.3% 각각 감소했다.
지난 9월에 비해서는 필지수는 24.9%, 면적은 26.1% 각각 증가했으나 최근 5년간 10월 평균거래량(21만5000필지)보다는 15.6%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35.81%), 자연환경보전(-33.8%), 주거지역(-16.7%) 등이 큰폭으로 감소했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22.7%), 대지(-16.5%), 임야(-14.3%) 등 모든 지목의 거래량이 줄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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