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의 대폭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는 6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의 김현용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8% 감소한 917억원, 영업이익은 81.6% 감소한 67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8% 하회해 대폭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매출 급감은 1분기 음반 판매량이 19만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감소했고 공연 모객수는 트레져의 고군분투에도 33만명으로 동기간 47%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활동량 급감에 비례해 1년 전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공연 모객수도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공연 모객수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33만명으로 블랙핑크 투어 일정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트레져 투어 및 베이비몬스터 팬미팅만으로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2024년 실적 방향성은 블랙핑크 공백을 트레져 성장분 및 베이비몬스터의 본격 활동에 달렸으나 현재 판단으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조건은 북미 아레나급 이상 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의 유무인데 이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블랙핑크 투어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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