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76% "윤 대통령 의대 증원 담화, 정치적 쇼"
'이종섭 전 장관 호주대사 사퇴, 꼬리자르기' 63.97%
2024-04-03 14:44:06 2024-04-03 14:44:06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가운데 국민 61.76%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정치적 쇼"라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의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진심 어린 담화"라는 답변 비율은 38.24%였습니다.
 
또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 대상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 사퇴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이 63.97%였습니다. "문제제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이라는 의견은 36.03%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41.9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8.68%로 부정평가는 70.59%였습니다. 한편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6.91%, ‘매우 잘하고 있다’ 4.41%로 긍정평가는 21.32%입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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