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003550)에 대해 서브원, LG CNS, 실트론 등 비상장사 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 대한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비상장사가 중요한 평가요소"라며 "
LG전자(066570)의 턴어라운드와
LG화학(051910)의 성장 지속과 함께 비상자사들의 성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브원의 경우 일반적인 MRO(소모성 자재)뿐 아니라 FM(빌딩관리), CM(건설관리) 등을 통한 기업가치 상향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서브원의 경우 아이마켓코리아와 삼성 에버랜드의 일부 사업부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회사로서 가치가 크다"며 "다만 100% 지배를 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또 "LG CNS는 SI업체로서 내년 삼성 SDS와 함께 상장 이슈가 꾸준하게 제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트론의 경우에도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태양광 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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