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LG "매수" 자회사 실적 견조-신한투자
2010-11-17 08:14: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003550)에 대해 서브원, LG CNS, 실트론 등 비상장사 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 대한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비상장사가 중요한 평가요소"라며 "LG전자(066570)의 턴어라운드와 LG화학(051910)의 성장 지속과 함께 비상자사들의 성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브원의 경우 일반적인 MRO(소모성 자재)뿐 아니라 FM(빌딩관리), CM(건설관리) 등을 통한 기업가치 상향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서브원의 경우 아이마켓코리아와 삼성 에버랜드의 일부 사업부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회사로서 가치가 크다"며 "다만 100% 지배를 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또 "LG CNS는 SI업체로서 내년 삼성 SDS와 함께 상장 이슈가 꾸준하게 제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트론의 경우에도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태양광 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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